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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은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우리의 일상에 달콤한 온기를 더해줍니다. 이번 겨울, 전국의 주요 곶감 생산지에서 축제가 열리며 각 지역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입니다. 곶감 농가를 응원하고,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보세요.
2025 곶감 축제 총정리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 곶감. 곶감은 그 달콤함과 정성 어린 손길로 우리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번 겨울, 전국의 곶감 주산지에서 곶감을 주제로 한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행사를 통해 곶감의 매력을 만끽해 보세요.
1. 조용한 추모 속의 '영동곶감축제'
● 기간: 1월 3~5일
● 장소: 충북 영동군 영동천 하상 주차장
올해 영동군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축제를 간소하게 운영합니다. 개막식, 공연,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취소되었지만, 곶감과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는 그대로 운영됩니다.
영동곶감은 명품 곶감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축제는 추모와 소비 촉진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아 조용히 진행됩니다. 영동천 하상 주차장에서 곶감의 참맛을 만나보세요.
2. 놀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상주곶감축제'
● 기간: 1월 9~12일
● 장소: 경북 상주시 상주경상감영공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상주곶감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상주곶감 임금님 진상 재현, 깜짝 경매, 곶감 가요제 등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회전 눈썰매와 마술쇼, 저글링 등 놀이 프로그램은 물론, 군고구마와 회전 바비큐 같은 먹거리가 축제장의 분위기를 더합니다.
특히, 코레일과 협업하여 곶감 축제를 중심으로 한 기차+버스 연계 관광 코스도 마련되어 상주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탐방할 기회도 제공합니다.
3. 지리산 품에 안긴 '산청곶감축제'
● 기간: 1월 11~14일
● 장소: 경남 산청군 산청곶감유통센터
산청군은 해마다 새해가 시작될 무렵 지리산의 정기를 담은 곶감 축제를 엽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개막식과 공연은 열리지 않지만, 소원지 달기, 윷놀이, 제기차기 같은 전통놀이와 곶감 경매, 떡메치기, 호떡 만들기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됩니다.
연간 1300여 농가에서 생산하는 2700여 톤의 곶감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곶감 애호가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달콤함으로 추모와 위로를 담다
올겨울 곶감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합니다. 희생자를 추모하는 애도의 의미를 담는 동시에, 곶감 농가와 지역 경제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엿볼 수 있습니다.각 지역에서 준비한 축제는 규모와 내용은 다르지만 곶감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며,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전합니다. 이번 겨울, 곶감의 달콤함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