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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1월 16일 목요일 688회 오대산 가는 길 “겨울 맛이 납니다” 편 방송에 소개된 강릉 송천약수 백숙 토종닭 식당 연락처 주소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글을 통해서 강릉 송천약수 백숙 토종닭 식당 연락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오대산 노인봉, 송천약수 토종닭 백숙
오대산의 노인봉은 겨울 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명소입니다. 칠순을 맞은 세 친구, 성량수 씨, 안승득 씨, 권영래 씨는 젊은 시절 오대산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산행에 나섰습니다.
20년간 노인봉 산장에서 산장지기로 지내온 성량수 씨는 "노인봉 털보"로 불리며 방문객들과 친구가 되곤 했습니다. 지금은 무인 대피소로 변한 산장은 옛 모습을 잃었지만, 세 친구에게는 여전히 마음의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
하산 후 그들의 발길은 송천약수로 이어졌습니다. 송천약수는 철분이 풍부한 탄산수로 유명하며, 예전에는 많은 산객들이 약수를 마시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안승득 씨는 약수에 토종닭과 능이, 약초를 넣어 끓인 백숙으로 방문객들을 맞았고, 뜨끈한 백숙과 함께하는 순간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또한 아궁이에서 도루묵과 양미리를 굽고, 메밀전을 부쳐 막걸리와 함께 나누던 시간은 친구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쪽잠을 자던 아랫목의 따뜻함과 함께한 음식들은 지금도 그들의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오대산 노인봉과 송천약수는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이 아닌, 세 남자의 우정과 젊은 날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입니다. 오늘날에도 이곳은 사람들에게 자연과 추억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