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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1월 22일 뜨거운 찻물처럼 살아보리 편에 소개된 함평 죽통차 가격 택배 주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글을 통해서 한국기행에 방송된 함평 죽통차 판매처 및 택배 주문 하는곳을 알 수 있습니다. 

전남 함평의 겨울, 대나무 속에 담긴 차 한 잔의 정성

전남 함평은 비옥한 땅과 맑은 물로 유명한 고장이다. 병풍산 끝자락의 산골 마을에서 김정석 씨는 자연과 함께 차밭을 가꾸며 살아간다.

대부분의 차 농가가 겨울에 휴식을 취하는 것과 달리, 김정석 씨는 추운 계절이 가장 바쁘다. 바로 특별한 대나무 차, ‘죽통차’를 만드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죽통차는 신선한 대나무에 찻잎을 넣고 찌고 숯불에 말리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특히 대나무가 수분을 내뱉는 겨울 환경이 죽통차 제작에 적합하다. 

차를 만드는 날이면 김정석 씨는 아내와 어머니까지 모두 함께 정성을 쏟는다. 손으로 하나하나 만들어지는 죽통차는 사람의 손길이 닿아야 진정한 맛과 향을 낼 수 있다.

 



죽통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대나무 향이 더욱 깊어지며,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선물처럼 완성된다. 김정석 씨는 죽통차를 단순한 차가 아닌 자연과 사람의 조화가 담긴 결과물로 여기며, 이를 통해 자연과 함께 뜨겁고 향기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겨울이 선사하는 깊은 향처럼, 그의 죽통차는 따뜻한 마음과 자연의 정수를 담아 사람들에게 특별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