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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한국기행 1월 9일 목요일 점순 씨의 가마솥 편에 출연한 함양 메주 고추장 농장 주소 연락처를 소개하겠습니다. 아래 링크서 한국기행에서 소개된 함양 메주 고추장 농장 위치 구매 연락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리산 점순씨의 가마솥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이곳의 아침은 점순 엄마의 손끝에서 시작됩니다. 이른 새벽부터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그녀는 옻 물을 내리고,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며 하루를 엽니다.

타닥거리는 나무 소리와 아궁이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는 그녀에게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풍경입니다. 이 풍경 속에는 그녀의 삶과 사랑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타닥타닥 아궁이 불길, 삶의 정성을 품다

점순 엄마가 만드는 것은 단순한 음식이 아닙니다. 옻 물을 내려 간장을 만들고, 정성스레 메주를 쑤는 과정은 그녀에게 익숙한 일상이자 삶의 일부입니다.

남편 학구 씨는 그녀가 너무 무리하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점순 엄마는 힘든 줄 모릅니다. 오히려 불길 속에서 피어나는 정성과 온기가 그녀를 더욱 활기차게 만듭니다.

 


푸짐한 산골 밥상, 손님에게 전하는 따스함

새해를 맞아 찾아온 손님들에게 점순 엄마는 가마솥으로 특별한 밥상을 준비합니다. 고추장으로 버무린 닭 요리는 가마솥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넣어 푹 찐 요리는 손님들의 마음까지 녹입니다. 그녀의 밥상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라, 정성과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선물입니다.

 


아궁이와 가마솥, 겨울을 품은 특별한 공간

지리산의 겨울은 차갑지만, 점순 엄마의 아궁이와 가마솥은 그 어떤 난로보다 따뜻합니다. 그녀가 만들어내는 음식은 자연의 시간과 손길의 노력이 어우러진 특별한 결과물입니다.

직접 만든 간장과 메주는 시중에서 접할 수 없는 깊은 맛을 선사하며, 가마솥은 단순히 요리 도구를 넘어 그녀의 삶과 추억을 담은 공간이 됩니다.

 

 


지리산에서 배운 삶의 철학, 조화와 정성

점순 엄마와 학구 씨의 삶은 단순히 농장을 운영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도시인들에게 잊혀진 삶의 철학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집은 단순한 농장이 아닌, 사랑과 정성, 그리고 겨울의 온기가 가득한 특별한 공간입니다.

 

 


가마솥에서 피어난 따뜻한 추억

겨울이 깊어질수록 지리산 마천농장의 풍경은 더욱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아궁이 불길과 가마솥에서 시작되는 점순 엄마의 하루는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가족과 손님 모두를 위로하는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냅니다. 도시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잊혀졌던 진정한 휴식과 사랑이 이곳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