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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4642회 하나뿐인 내 사랑 편 김요안나와 정성민 부부는 10살과 12살에 성당에서 만난 후, 10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 후 13년을 함께한 부부입니다. 하지만 5년 전 성민 씨의 산업재해 사고로 인한 큰 시련이 닥쳤고, 요안나 씨는 남편의 간병과 가족을 돌보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강한 의지로 살아갔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진정한 사랑과 헌신의 힘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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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4642회

​2024년 12월 2일(월) ~ 12월 6일(금)

 

하나뿐인 내 사랑

 

하나뿐인 사랑,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

김요안나(39)와 정성민(41) 부부의 이야기는 운명처럼 시작되었고, 서로의 첫사랑이자 유일한 사랑이 되었다. 두 사람은 경상남도 김해에서 만났으며, 10살과 12살 때 처음 성당에서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렇게 자라며 사랑을 키워가고 10년의 연애 끝에 결혼, 결혼 13년 차인 지금은 딸 한별이(11)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삶은 갑작스런 시련을 맞이하게 됩니다.

 

 

시련의 시작, 남편의 사고와 요안나의 결단

5년 전, 성민 씨는 페인트 제조공장에서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 사고로 인해 머리와 몸에 큰 부상을 입었고, 중증 치매와 인지장애를 겪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왼쪽 눈을 실명하고 손가락이 두 개 절단되는 등 여러 장애를 안게 되었습니다.

사고 후, 요안나 씨는 남편을 간병하며 딸을 돌보고 경제적인 부담까지 짊어졌습니다. 동시에 법적인 대응과 산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법률 공부를 시작했고, 결국 산재 전문 법률사무소의 사무장으로 직업을 바꿨습니다.

 

 

 

사랑의 힘으로 힘든 순간을 견뎌낸 요안나

남편의 사고 이후 요안나 씨의 삶은 계속해서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때도 남편의 간병을 위해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방사선 치료만으로 버티며 치료를 이어갔습니다.

요안나 씨가 직업을 바꾸고 산재 피해자들을 돕기 시작한 것은 남편과 딸을 위해서였습니다. 그 누구도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그녀는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하는 일상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힘을 내고 있습니다.

 

 

 

함께한 29년, 첫사랑이자 유일한 사랑

요안나 씨와 성민 씨는 29년 전, 성당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요안나 씨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성민 씨와 친해졌고, 서로의 첫사랑이 되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성민 씨는 성실하게 일하며 가정을 위해 헌신했지만, 사고 후 변화된 삶 속에서 요안나 씨는 그를 지키며 힘겨운 일상을 함께 했습니다.

성민 씨가 기억을 잃고 추억을 떠올리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너졌지만, 그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옆자리를 지켰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위한 여정

성민 씨는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냈고, 최근에는 상태가 호전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간병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기억을 잃고 엉뚱한 말을 하거나 반복적인 질문을 하는 성민 씨를 돌보는 일은 요안나 씨에게 큰 부담이지만, 그녀는 여전히 남편을 돌보고 있습니다. 그녀가 바라는 건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남편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진정성, 서로의 유일한 사랑

요안나 씨는 힘든 현실 속에서도 남편과 함께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충분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사랑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진정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서로의 유일한 사랑으로서 함께한 세월,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할 날들을 소중히 여기는 두 사람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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