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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에서 페인트 붓을 든 30년 경력의 이선옥 씨와 그녀의 가족은 단순한 일터를 넘어 가정을 지키고 삶의 의미를 칠해 나갑니다. 어린 시절의 고난을 이겨내고 페인트 일을 통해 인생을 새롭게 빚어온 그녀의 이야기는 열정과 희망으로 가득합니다. 가족의 위기 속에서도 단단한 울타리를 세우며 함께 성장한 이들의 특별한 삶을 만나보세요.
행복을 물들인 붓질, 그녀의 삶을 색칠하다
인간극장 4643회
< 행복을 색칠해 드립니다 >
2024년 12월 9일(월) ~ 12월 13일(금) 방송
페인트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
강원도 원주의 한 공사 현장, 화려한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페인트 붓을 든 이선옥 씨(62). 그녀는 30년 경력의 페인트공이며, 같은 현장에서 일하는 남편 정성래 씨(69)는 50년 차 베테랑이다. 이 부부만으로도 특별하지만, 아들과 딸, 그리고 사위까지 합세한 '페인트 가족'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다.
페인트 붓으로 써 내려간 삶의 이야기
이선옥 씨가 페인트 일을 시작한 건 스물아홉 살 때였다. 남편의 일손을 돕고 가정을 꾸리기 위해 시작했지만, 어느새 그녀는 현장의 베테랑이자 대들보가 되었다. 과거 남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며 고생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은 그녀에게 단단한 가정을 이루겠다는 결심을 심어주었다.
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한을 풀기 위해 검정고시에 도전했고, 뒤늦게 대학까지 졸업하며 삶의 색깔을 더욱 풍부하게 칠해갔다. 그녀에게 페인트는 단순한 생계수단을 넘어 자신과 가족의 삶을 새롭게 꾸미는 도구였다.
울타리를 단단히 세우기 위한 노력
가정의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왔다. 3년 전, 딸의 이혼 위기와 남편의 암 선고가 연이어 닥쳤다. 딸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선옥 씨는 남편과 함께 '이혼을 막기 위한 작전'을 세웠다. 딸과 사위를 도장 일에 참여시키고, 가족 간의 소통을 늘리며 관계를 회복했다. 이 과정에서 페인트 일은 단순한 생계수단이 아니라 가족을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남편의 대장암 수술 소식은 또 다른 큰 시련이었다. 그녀는 모든 일을 멈추고 남편의 회복에 전념하며 가족의 중심을 지켰다. 현재는 남편 역시 건강을 되찾아 다시 작업 현장에 설 수 있게 되었다.
페인트 붓에 담긴 긍정의 에너지
이선옥 씨는 도장 일을 단순한 육체노동으로 보지 않는다. 그녀는 색채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서양화를 공부했고, 이를 통해 더 전문적인 기술과 감각을 익혔다. 그녀가 쌓은 기술과 열정은 주변으로 전파되어 아들과 딸, 사위에게까지 이어졌다.
특히, 그녀는 도장 일이 AI로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스스로의 인생을 꾸민 것처럼, 이 일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에도 새로운 색을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지치지 않는 열정, 가족과 함께 칠해가는 미래
60대가 넘은 나이에도 이선옥 씨는 페인트 붓을 내려놓지 않는다. 그녀의 손길은 단순히 집을 꾸미는 것을 넘어, 가족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밝은 색으로 물든 그녀의 삶은 주위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이선옥 씨와 그녀의 가족이 페인트 붓으로 만들어가는 삶은 단순히 일터에서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그것은 가정을 지키고, 희망을 만들어내며, 사랑을 칠하는 과정이다. 그녀의 삶에서 '행복'이란 곧 자신과 타인의 삶에 색을 더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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