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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인도에서 온 슈퍼맘 헤톨리 편 경남 함양의 작은 빵집에서 빵을 굽고, 영어 선생님으로 일하며 세 자녀를 돌보는 헤톨리 씨. 인도 출신으로 커리어우먼의 삶을 살던 그녀는 결혼 후 뜻밖의 시련을 맞아 강한 의지로 가족을 지켜왔습니다. 오늘도 ‘슈퍼맘’으로서, 남편과 함께 빵집을 운영하며 가족을 위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간극장

4654회

​2025년 2월 24일(월) ~ 2월 28일(금)

 

인도에서 온 슈퍼맘 헤톨리

 

 

인도에서 온 슈퍼맘, 헤톨리

경상남도 함양의 작은 시골 마을. 이곳에서 새롭게 문을 연 빵집을 운영하는 이진학 씨와 그의 아내, 인도 출신의 헤톨리 씨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헤톨리 씨는 남편과 함께 빵집 일을 도우면서도, 초등학교에서 영어 선생님으로 일하고, 세 자녀를 키우는 ‘슈퍼맘’입니다.

그녀의 하루는 빵을 굽고, 수업을 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처럼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헤톨리 씨의 일상은, 단순한 가정주부나 일하는 엄마의 역할을 넘어서는 강인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인도에서 한국으로, 운명적인 만남

헤톨리 씨는 인도 북동부 나갈랜드주 출신으로,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삶을 꿈꾸며 열정적으로 일해왔습니다. 카드 회사와 패션 하우스 매니저를 거쳐, 신문사에서 인사 관리자직까지 맡았던 그녀는 MBA 과정까지 마친 후, 박사 과정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인도에서 부동산 사업을 하는 남편 이진학 씨와 만난 것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처음엔 커리어에 대한 열정이 강했던 헤톨리 씨는 결혼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번의 만남과 SNS를 통한 장거리 연애 후, 5년 전 결혼을 결심하며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 결혼이 그녀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고, 한국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련을 맞이한 ‘슈퍼맘’

하지만 결혼 후, 헤톨리 씨는 예기치 않은 시련을 맞이하게 됩니다. 남편 이진학 씨는 어느 날 갑자기 걷지 못하게 되었고, 병원에서는 원인 불명의 골반 괴사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헤톨리 씨는 가정의 가장이 되어, 낯선 땅에서 홀로 생계를 이어가야 했습니다.

그녀는 여러 직업을 가지며 하루하루를 살아갔습니다. 영어 강사로 일하며, 남편의 병간호와 아이들 돌보기를 병행하느라 힘든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도 그녀는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슈퍼맘”이라는 자신만의 다짐을 되뇌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새로운 시작, 빵집을 열다

남편 이진학 씨는 두 번의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후, 드디어 빵집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빵집을 운영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었고, 헤톨리 씨는 남편과 함께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 일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헤톨리 씨는 "엄마, 아내, 영어 선생님, 빵집 직원"까지 1인 4역을 해내며, 힘들지만 보람 있는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빵집은 그들의 고된 노력 끝에 조금씩 자리 잡았고, 이 부부는 이웃들과 함께 빵 나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당일에 팔리지 않은 빵은 장애인 보호 작업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의 사회적 기여를 실천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함양 빵집 위치 보기 

 

힘든 순간을 지나 더 강해진 그녀

헤톨리 씨의 이야기는 단순히 워킹맘의 일상이 아니라, 어려운 시련을 극복한 강인한 여성의 삶을 보여줍니다. 외국에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남편의 병을 돌보며, 세 자녀를 키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헤톨리 씨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가족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지치고 힘든 시기를 겪을 때,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헤톨리 씨가 힘들 때마다 되뇌었던 “슈퍼맘”이라는 다짐은 그녀에게 큰 힘이 되었고, 그녀는 이 힘으로 시련을 하나씩 극복해 나갔습니다.

 

 

가족과 함께 나누는 사랑과 감사

힘든 시간을 지나고 나서야, 헤톨리 씨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사랑과 지원을 받았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는 아이들을 돌봐주고, 점심을 매일 챙겨주는 등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습니다. 또한, 남편 이진학 씨는 그녀의 고생을 알아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헤톨리 씨는 그동안의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했습니다. 빵집에서 남은 빵을 기부하며, 그녀는 자신의 작은 노력이 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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