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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안녕! 우리는 김밥 트윈스 조미선, 조미경 씨는 일란성 쌍둥이로, 서로의 손을 잡고 삶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온 특별한 자매입니다.
3년 전, 갑작스런 동생 미경 씨의 남편의 죽음 이후 시작한 김밥 장사는 두 사람의 새로운 희망이 되었습니다. 김밥을 통해 슬픔을 치유하고,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그들은 오늘도 함께 웃으며 삶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안녕! 우리는 김밥 트윈스
인간극장 4647회
< 안녕! 우리는 김밥 트윈스 >
2025년 1월 6일(월) ~ 1월 10일(금) 방송
운명이 만든 두 사람, 김밥 트윈스
"우린 김과 밥처럼 딱 붙어 사는 자매예요."
조미선(41) 씨와 조미경(41) 씨는 매일 새벽 같은 시간에 집을 나섭니다. 옆집에 사는 동생과 함께 김밥집을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얼굴, 같은 길을 걷는 두 자매는 어릴 때부터 늘 붙어 다녔습니다. 하지만 이들 삶이 처음부터 평탄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삶을 바꾼 슬픔, 그리고 김밥
3년 전, 동생 미경 씨는 큰 슬픔을 겪었습니다. 코로나19 시국에 간암으로 남편을 갑작스레 떠나보낸 것입니다. 미경 씨는 남편과 제대로 작별할 시간조차 가지지 못했습니다. 남편을 잃은 슬픔은 미경 씨를 깊은 우울증의 나락으로 빠뜨렸고, 언니 미선 씨도 동생을 지켜보며 함께 아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먹을 사람도 없는데 하염없이 김밥만 말고 있는 동생을 보며 미선 씨는 결심했습니다. “계속 말지만 말고, 나가서 팔아보자.” 그렇게 시작된 김밥 노점은 첫날 겨우 3줄밖에 팔지 못했지만, 미경 씨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더 열심히 준비했고, 어느덧 사람들은 이들의 김밥 맛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김밥이 준 두 번째 삶
김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새벽 김밥을 준비하며 사람들과 만나 웃고 이야기하던 시간은 미경 씨의 우울을 치유해 주었습니다. 언니 미선 씨 역시 동생과 함께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그렇게 두 자매는 김밥 덕분에 다시 일어섰습니다.
8개월간의 노점 생활 끝에 작은 매장을 열게 된 두 자매는 감사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무료 김밥 나눔’도 시작했습니다. 하루 세 줄씩, 네 명에게 김밥을 나누어 주는 작은 선행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고, 김밥집의 따뜻한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김밥집이 만든 또 하나의 가족
쌍둥이 자매는 아이들마저 쌍둥이처럼 닮았습니다. 동생 미경 씨의 큰딸 소연(15)을 제외한 나머지 네 아이는 생김새도 태어난 시기도 비슷해 자주 쌍둥이로 오해받곤 합니다. 다섯 아이는 학교도 함께 다니고 밥도 함께 먹으며 마치 한 가족처럼 붙어 다닙니다.
자매의 남편들은 이런 상황에 가끔 난처한 순간을 겪기도 했습니다. 특히 미선 씨의 남편 김종래(43) 씨는 신혼 초, 아내와 처제를 자주 헷갈렸다고 합니다. 한 번은 설거지를 하고 있는 처제를 아내로 착각해 스킨십을 하려다 아찔한 순간을 맞기도 했습니다.
김밥과 함께 맞은 특별한 날
쌍둥이 자매의 생일과 김밥집 1주년이 같은 날이라는 건 우연이었지만, 특별한 기념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은 하동에 있는 부모님 집으로 모였습니다. 자매의 아버지 조종민(75) 씨는 김밥집 인테리어와 레시피를 전수한 숨은 조력자입니다.
집은 손주들을 위한 놀이터처럼 꾸며져 있었고, 아이들은 감을 따고 닭을 만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모님과 가족들의 축복 속에서 생일과 1주년을 기념하며, 두 자매는 자신들의 인생이 김밥을 통해 얼마나 달라졌는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김과 밥처럼, 평생 함께
쌍둥이 자매의 삶은 김밥과 닮았습니다. 여덟 가지 속 재료가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듯, 자매의 인생도 기쁨과 슬픔이 섞여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서로의 손을 잡고 어둠을 지나온 두 사람은 이제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김밥은 이들에게 단순한 음식이 아닌 삶의 선물입니다. 그녀들은 오늘도 김밥을 말며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녀들의 이름은 바로 김밥 트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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